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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임산부는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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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발생하는 비만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주며 또한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임신중인 여성들은 비만으로 인하여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 난산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과다하게 증가한 체중은 출산 후에도 감소시키기가 어렵고, 따라서 출산을 하면 할수록 체중도 계속 증가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임신중 비만으로 생기는 문제들
 임신중독증
고혈압, 소변에서 단백질이 나오는 단백뇨, 부종이 주 증상으로 산모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태아의 발육에 지장을 주거나 조산을 일으킬 수 있으며 태아의 태내사망률 , 태반 조기박리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임신성 당뇨병
임신중에 당뇨병에 걸리면 태아는 거대아나 기형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어 산모나 태아 모두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병을 미리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중에 당뇨병이 있거나 25세 이상의 산모, 과다체중인 경우의 산모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제왕절개 수술 가능성 증가
15Kg 이상 체중이 증가한 임산부의 1/3에서 제왕절개를 한다고 합니다. 임신중 비만으로 산모의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이게 되면 난산의 가능성이 높아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밖에도 분만시 출혈을 많이 할 가능성이 있고, 지연 분만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임신시 바람직한 체중 증가는?
임신시 권장되는 체중증가는 태아(3.39Kg), 태반(0.68Kg), 양수(0.9Kg), 자궁(1.13Kg), 유선(0.45Kg), 산모의 혈액량 증가(1.5Kg), 간질액(1.13Kg) 그리고 산모의 지방저장(2.27~3.62Kg)으로 인한 필수적인 증가로부터 계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전에 정상체중인 여성에 대해 임신시 체중증가는 11.3Kg~15.8Kg 정도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비만한 임산부에서는 더 낮은 6.80~11.3Kg가 일반적으로 인정됩니다.
적당한 체중증가는 건강한 아기 출산에 필수
물론 임신기간 중 산모가 잘 먹고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삽겹살처럼 칼로리만 높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지 않은 채 안정만 취한다면, 체중이 급격히 늘어서 비만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 15㎏ 이상 체중이 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어느 정도 식욕을 억제해야 합니다. 식욕을 주체할 수 없으면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임신을 했는데 체중이 충분히 증가하지 않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임신중 축적된 지방은 태아가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 태아에게 줄 영양분으로 이용되고 일부는 출산 후 모유 수유에 이용됩니다. 따라서 모체에 축적된 지방은 태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이 충분히 증가하지 않은 산모는 저체중아를 출산할 확률이 훨씬 높으며, 저체중아는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고 성장장애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체중증가를 통해 태아의 건강을 도모해야 합니다.
임신중 운동으로 체중 조절은 물론 순산까지
임신으로 인해 몸이 무거워져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과다한 체중 증가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임산부 체중 관리를 위해 좋은 운동은 걷기로 혈액 순환도 원활해지고 엄마와 태아를 모두 건강하게 합니다. 또한 몸이 무겁다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 가사일도 틈틈이 하며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는 산모가 아니라면, 체계가 잡힌 산전체조 교실에 참여하는 것도 순산에 이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은 분만시간의 단축과 관절질환을 극복하여 최적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체중증가를 조절하여 줍니다.
[임산부가 운동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
 최적의 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체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근육의 상태를 증진시키고 체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심리적 상태를 안정시켜 스트레스 관리를 도와주며 수면시간을 증대 시켜 줍니다.
요통과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출산 후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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