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임신 건강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여름철 임신 건강 덥고 습한 여름은 임신부에게는 가장 안 좋은 계절로 꼽히고 있습니다. 더구나 낮의 길이가 길어짐에 따라 체력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생체리듬이 불균형해지기도 합니다. 여름에도 쑥쑥 자라나고 있는 복중 태아를 위해서라도 건강은 꼭 유지하세요. 여름이 임신 초기일 때... 임신이 진행될수록 임신부는 소화장애를 겪게 됩니다. 게다가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되므로 소화능력이 저하되어 식중독이나 설사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설사를 자주하면 장이 연동운동으로 인해 자궁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이 있고 중, 후기에는 이상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되도록 따뜻하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여러 번에 나누어 섭취하세요. 여름이 입덧시기일 때... 더운 날씨는 임신부에게 더운 기운을 더하기 때문에 입덧이 심해지기 쉬우며, 더위로 인해 입맛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입맛이 당기는 음식이 최고!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서 입맛을 당기는 요리법에 신경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초, 파, 생강, 후춧가루, 카레가루 등을 요리에 첨가하면 식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여름에 입덧을 하는 임신부라면 국수나 냉면 같은 면류가 당기게 되지만, 이 같은 밀가루 음식은 탄수화물이 주요 성분으로 임신 중 꼭 필요한 철분이나 칼슘, 기타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게 되므로 가능한 음식을 고루 먹도록 노력합니다. 여름이 임신중일 때... 여름철은 변비가 심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땀의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임신을 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도 수분 부족 현상 등이 일어나 변비가 심해지는데, 임신부의 경우는 자궁이 커짐에 따라 변비 증상이 더욱 심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야채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합니다. 여름철에는 샤워를 자주하게 되는데, 임신부라면 절대 찬물 샤워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덥다고 해서 찬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자궁이 수축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 하고, 맨 마지막에 얼굴만 찬물로 헹궈주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하기 쉬우므로 먹다 남은 음식은 버리고, 좀 힘이 들더라도 끼니마다 조리를 해서 먹는 방법을 택하도록 합니다. 만약 음식을 먹은 후 설사나 복통이 있으면 임의로 약을 먹지 말고 병원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냉장고 속에 있던 음식이라도 안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음식을 잘못 먹은 결과로 장염이나 식중독이 심해지면 간혹 조산이나 유산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에어컨은 전체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에만 사용하고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는 일은 없도록 합니다. 선풍기도 마찬가지로 선풍기를 틀 때에는 바람이 직접 배에 닿지 않게 벽을 향해서 회전을 시키도록 합니다. 날이 덥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바람을 계속 쐬게 되면 임신부가 산소 부족을 느끼게 되고 태아 역시 산소 결핍증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냉방 시설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라도 추운 느낌이 들면 바로 옷을 덧입을 수 있도록 외출 시에는 얇은 긴팔 옷이나 면 카디건을 준비합니다. 자칫 여름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유난히 따가운 여름 햇빛에는 자외선 대책이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얼굴과 팔, 목 등 드러나는 부위에 꼼꼼하게 바르고 외출할 때에 양산을 준비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휴대하고 있다가 외출 시간이 길어지면 덧바르도록 합니다. 또한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작은 자극에 의해서도 임신성 기미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외출을 할 계획이 있더라도 한낮의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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